드디어 겨울왕국이었던 에드먼턴에도 봄이 아니, 여름에 가까운 봄이 왔습니다. 지금은 4월 마지막 날 밤인데 기온이 16도이고, 내일 최저기온은 8도 최고기온 26도?!! 라고 나오네요. 저는 지금 에드먼턴에서 2해 겨울을 지내보았어요. 첫해 겨울은 더욱 많이 추웠고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사실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앨버타 지역에 산다고 하면 추위를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사실 추운 건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밴쿠버에 계시는 분들은 그쪽도 난방 시설이 잘 안 되어있어 집 안에는 춥기는 마찬가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에드먼턴의 겨울을 두 해 지내본 소감은 추위의 강도는 지낼만하나 겨울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 3월쯤 되면 이미 마음은 봄인데 아직도 창밖에는 설경입니다. 3월까지는 지리상 이 곳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