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케아에서 구입해서 제가 매우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 소품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집에 소품 몇 가지만 들어와도 집 분위기가 달라지는 거 아시나요? 그럼 실용적이면서도 느낌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소품 소개 들어가 볼게요.
이케아 소품으로 소소한 집꾸미기
1. 냅킨 홀더 (제품명: CISSAN )
한국에서는 그냥 뽑아서 쓰는 크리넥스 티슈를 사용했었는데 처음 캐나다 와서 굳이 돈 주고 냅킨 사야 하나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냅킨과 그냥 티슈는 다른 용도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특히 손님들이 오실 때 예쁜 냅킨 홀더에 냅킨을 내어드릴 때 기분이 좋답니다. 예쁜 냅킨 홀더로 식탁 분위기 환하게 내보세요. 지금 캐나다 달러로는 $ 9.99 네요.
소품을 선택하실 때는 비슷한 느낌으로 집안 전체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같을 필요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색감이나 질감이 통일된 느낌이 소품이 많아도 산만해 보이지 않고 정돈된 집의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규모가 작으면 더욱 그런 점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아요.
2. 그릇 홀더 (제품명: OSTBIT)
이케아에 정말 핫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캐비닛 수납이 많지 않아 그릇 홀더로는 사용하고 있지는 않고, 대신 냄비 뚜껑과 도마를 올려두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요리하다 급하게 뚜껑이 필요할 때 찾아다녀야 하면 난감한 상황이 되죠? 이렇게 한 곳에 딱 정리해두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한번 사용해 보세요. 가격도 착한 $4.99입니다.
도마는 이케아 제품은 아닌데 이렇게 나무도마를 (플레이팅 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데코레이션으로 하셔도 참 이뻐요. 예쁜 도마만 보면 자꾸 사고 싶어요. 나무가 주는 따스함과 안정감이 더해진 느낌 있는 부엌이 된답니다.
3. 회전 나무 트레이 (제품명: SNUDDA)
부엌에 상부 캐비닛 밑에 죽은 공간에 이렇게 돌리면 돌아가는 회전 트레이를 두었어요.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병에 넣어 두었어요. 오트밀, 파스타면, 소금, 설탕, 콩 등 요리하다 바로 사용하는 것들을 스토브 가까이 두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게 원형으로 돌아가서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돌려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공간 활용도 되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예쁘고 필요한 것을 바로 사용도 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해서 일석 삼조인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4.99입니다.
손님상에서는 다양한 드레싱이나 야채와 딥을 올려두고 돌려가면서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화장실 수납장 안에 두고 필요한 제품을 손쉽게 꺼내 쓰실 수도 있고, 세면대가 넓다면 데코레이션 제품을 올려서 인테리어 용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4. 다용도 보관함 바구니 (제품명: GNABBAS)
아이가 있으면 특히 거실은 항상 장난감으로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물함 바구니 몇 개 있으면 참 좋아요. 깔끔하게 정리될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다용도 보관함 바구니예요. 모양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쓰임에 맞게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세로 형태로 뚜껑이 없는 것은 피아노 악보를 넣어두려고 구매했고, 가로 형태의 박스 두 개에는 아이 장난감이 가득 들어 있어요 (안에는 비공개로 할게요ㅎㅎ) 칸막이는 없고 그냥 보이시는 형태 그대로 네모 박스이고 넓게 수납 가능합니다. 뚜껑이 있어서 모든 것을 안 보이게 커버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예쁘기도 참 이쁘죠? 가격은 역시 $9.99로 아주 괜찮아요. 덮개가 있는 제품은 가격이 조금 더 했던 것 같네요.
5. 캔들 홀더 (제품명: BORRBY)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에요. 집에 촛불을 왜 켜 두나 했는데 해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예쁜 홀더 안에 평온하게 집을 밝히는 촛불을 보고 있으면 그냥 힐링이 된다고 할까요. 너무 강하지 않은 향초를 두시면 은은한 향도 나서 더 좋아요. 아웃도어에서도 사용하실 수 있어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한 $7.99네요. (사이즈가 큰 것도 있어요) 캔들 홀더 하나로 느낌 있는 인테리어 해보세요. 촛불을 켜 두지 않아도 데코 용으로도 참 이쁜 제품이에요.
홀더 뒤에 있는 건 저희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그려온 그림이에요. 제 다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제 정말 즐겁게 잘 다니고 있답니다. 아이가 저렇게 그림을 그릴 때 액자로 만들어서 전시해두면 아이 자존감 키우는데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열심히 만들어서 자존감 높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주길 기대해 봅니다.
[인테리어] - 이케아 소품 리뷰, 소박하지만 예쁜 집 꾸미기, 소소한 인테리어 꿀팁
이렇게 작은 것에도 의미를 두고 조금만 손이 가면 소소하지만 특별한 나만의 집 꾸미기가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수고하고 고생한 나를 위해, 혹은 우리 가족을 위해 작은 소품 하나로 기분 전환하시고 예쁜 집 꾸미기 하셨으면 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인테리어 내용 가지고 올게요!
[인테리어] - 이케아 IKEA 베드룸 소품, 소소한 소품으로 아늑한 방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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