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케아 조명, 거울, 의자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할께요. 캐나다는 사람들이 집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만큼 가구점도 다양하고 그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답니다. 저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도 예쁜 가구를 제공하는 곳은 이케아였답니다. 사용하면서 정말 만족하고 있는 가구들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한국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게 가구 제품 이름을 제목으로 적어둘게요)
1. MISTERHULT ( 식탁 조명 )
이 조명이 들어오고 나서 집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명 하나로 집이 휴양지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볼수록 너무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라탄 소재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줍니다. 조명 하나로 저희는 이 공간이 레스토랑으로 바뀐 느낌이 들었답니다. 밤에는 사진에서 보시듯이 은은하게 퍼져나가서 벽에 비치는 빛까지 너무 분위기 있어요. 가족들과 다 함께 식사할 때는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고 또 밤에 남편과 술잔을 기울일 때면 약간 선술집에 온 듯한 느낌도 주는 말 그대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89 정도 하는 것 같아요.(한국돈 9만원 정도) 저희가 올 때보다는 가격이 좀 올랐지만 후회하지 않을 제품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볼 때 절대 조명에 돈을 아끼지 말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면서 고개를 끄덕였던 제품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조명에 정말 생각지도 못할 가격을 쓴답니다. 저 정도 가격이면 사실 돈을 썼다고 하기도 무색할 만큼요. 베드룸이나 리빙룸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니 여러 공간에 한번 고려해보세요.
2. LINDBYN (거울)
저희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이렇게 다이닝 공간 벽에 거울을 이용해 보았어요. 이케아에서 찾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세련된 모양의 거울입니다. 테두리가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매트한 얇은 골드빛 테두리로 과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거울에 비치는 모습도 인테리어로 활용해보세요.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다른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현관 입구에도 같은 거울을 세로로 놓아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타 가구점에 비하면 너무 착한 50불 정도에 구매했었는데요, 지금은 조금 올라서 $69.99 하고 있네요.
3. MOSSLANDA ( 나무 선반 )
위 사진에서 거울 밑에 있는 선반입니다. 이렇게 예쁜 floating 나무 선반이 $9.99 (단돈 만원) 밖에 안 하다니.. 사서 저장해 두고 싶을 만큼 예쁜 나무 소재이고 실용적이고 튼튼합니다. 저희는 본래 식탁 옆에 카페 느낌으로 읽고 싶은 책을 두고 싶어서 달아보았는데요, place mat를 올려두니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식사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여 지금은 매트를 올려두고 있네요. 매트도 이케아 제품입니다. 가구라고 하긴 그렇지만 너무 예쁘고 가격도 저렴한 아이라 소개해 드려요.
4. ODGER (식탁 의자)
보자마자 디자인에 반해서 구입했던 의자입니다. 가격을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어요. $90 정도 했고 지금은 $100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렇게 거실 공간에 두어도 예쁘고 저희는 다이닝 체어로 사용하고 있어요. 원 바디 형태로 매우 튼튼해서 몇 년 사용하다 못하실 염려가 없을 것 같아요. 청소하기도 매우 좋고요. 단점이라면 좀 딱딱해서 방석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혹시 식탁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식탁은 스트럭 튜브(structube) 제품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회사이나 배송 시스템이 너무나도 느려 리뷰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저희도 코로나 기간에 걸려서 거의 5-6개월 만에 제품을 받은 것 같아요. 기다림의 연속인 캐나다 삶의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식탁 반대편에 놓여 있는 벤치와 함께 구매했는데 두 제품 다 정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캐나다에 계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실 수 있어요.
오늘은 이케아 조명, 거울, 의자를 리뷰해 보았어요. 이케아에 가면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고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바꿔버리고 싶은 유혹이 든답니다.(구경만 하실 거라면 신용 카드를 가지고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여 역시 이케아구나 하게 됩니다.
이케아에 푸드 코트도 꽤 맛있으니 쇼핑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다른 공간에 이케아 리뷰 편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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