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기 정화 식물, 그 중에서도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여인초, 떡갈고무나무 키우기 공유해볼게요. 키우기 쉬우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플렌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어요. 식물을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식물이 집 안에 주는 활기와 분위기가 정말 다르답니다. 하나씩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1. 스킨답서스
처음 이사 올 때부터 벽에 식물을 걸어두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는데 바로 이 스킨답서스가 차르르 떨어지는 느낌으로 꼭 맞는 제가 찾던 식물이었어요. 저는 이케아의 화분 바구니를 이용해서 벽에 못을 박어서 걸어두었답니다.
식물만큼이나 플렌테리어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화분 선택입니다.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분 소재를 잘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플렌테리어의 효과가 두 배가 된답니다.
스킨답서스는 쑥쑥 잘 자라서 분갈이 할 때 분양도 잘할 수 있어요. 처음 식물을 키우는 분들께 꼭 알맞은 식물이에요. 종류도 다양한데요 저는 이렇게 잎 색이 무늬가 들어있는 아이로 데려왔어요. 한동안 그냥 초록색만 나오더니 또 얼마 전에는 무늬가 있는 예쁜 잎을 내어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한 팟에 있던 아이가 다른 집에 분양도 해주고 우리 집에도 벌써 3개의 화분에 담겨서 잘 자라고 있어요. 처음 반려 식물로 강력추천합니다!
2. 몬스테라
인테리어 식물로 몬스테라는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식물이죠? 저도 작은 팟에 아이를 데려와서 지금 2년째 키우고 있는데 약간 애증의 관계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거의 애정이 99프로입니다.
키우기 수월한 식물이나 저는 뿌리파리 때문에 몇 번 몸살을 하고 분갈이도 여러 번 해주면서 거의 포기해야 하나 싶은 정도까지 갔었어요. 그래도 생명이 있는 아이를 어쩌지 못하고 제가 끼고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살다보니 어느새 뿌리를 잘 내려주어 저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 식물이에요.
※ 식물 뿌리 파리(날파리) 주의하세요
저는 어릴 때 어머니가 계란 껍질을 남은 것을 화분에 올려주는 것을 많이 봤었거든요. 그래서 영양을 주려고 그렇게 따라했던 것이 처음 뿌리파리의 화근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남은 우유나 쌀뜨물을 주는 것도 뿌리 파리를 번식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캐나다만 그런가요? 정말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최종 결단은 그냥 날파리는 반려 파리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라는 경험자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식물에 피해 주면 안 되니 어느 정도는 관리해 주어야 하지만 한 두 마리 나오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냥 데리고 살기로 했습니다. 뿌리파리와의 전쟁은 다음에 한번 다시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3. 여인초
역시 인테리어 식물로 너무 예쁜 아이죠? 키가 큰 식물을 사고 싶었지만 거의 100불에 육박하는 가격에 아담한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여인초 역시 뿌리 파리의 공격으로 (계란 껍데기 절대 그냥 올리지 마세요) 몸살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자라던 둘이 붙어 있던 아이를 잘 자라길레 분갈이하면서 두 개로 떼어 놓았더니 그 후로 시들시들해지고 있어요. 그래도 역시 저는 제 반려 식물을 포기할 수 없어 지금까지 잘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 키가 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책임질 생각입니다.
식물이 잘 자라는 방법은 찾아보니 액체 비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알알이 있는 구슬 모양의 비료를 사용해 보았는데 그것도 효과가 있었지만 액체 비료가 효과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한번 사용해 보려고요. 단 너무 과다하게 주시면 안 되니 꼭 설명서를 잘 읽으시고 적정량을 주세요.
4. 떡갈 고무나무
평소에 사고 싶었던 식물이었는데 마트에서 세일을 하길래 번쩍 안아 들어 데려왔습니다. 역시 너무 예쁘네요. 물을 주면 잎들이 위로 쪽쪽 뻗어나가고 물이 부족하면 잎이 쳐져서 살펴보시면서 물을 주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거실이 동북향이라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좀 아쉬워요. 그래서 2층 안방이 남향이라 겨울에는 식물들을 위에 좀 올려두고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식물을 잘 자라는데 빛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은 거의 남향집들이라 식물들을 잘 키우시는 것 같아요. 햇빛량을 적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꼭 신경 써주세요.
5. 산세베리아
반려 식물에 빠질 수 없는 식물이죠. 공기 청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관리하기는 너무너무 쉬운 식물입니다.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너무 자주 주지 않으셔야 한다는 점만 기억해 주세요.
저는 거의 겨울에는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 주고 있어요. 너무 물을 안 주어도 약간 구부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번식을 잘하던 아이인데 분갈이하고 나서는 겨울에 추워서 그런지 잠잠하네요. 그래도 공기 청정으로도 너무 좋고 인테리어에도 예쁜 산세베리아도 정말 관리하기 쉬운 식물이니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 이렇게 공기 정화 식물인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여인초, 떡갈고무나무, 산세베리아 키우기 소개해 보았어요. 식물 하나 집에 들이면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뀐답니다. 공기 정화로 공기 청정기가 필요없다고 하죠. 키우기 쉬운 식물들로 시작해 보세요. 어느덧 식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식물 반려인이 되어가고 계실 거예요.
오늘 내용이 소소한 집꾸미기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댓글 남겨주시고 저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인테리어 내용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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