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주방 타일(백스플래시) 옵션, 셀프시공 전, 후 사진 비교, 비용

BYMYPEN 2023. 1. 17. 07:31

 캐나다는 보통 연말에 1-2주 정도 홀리데이 기간으로 회사마다 다르지만 그 기간은 일을 하지 않아요. 휴가를 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희는 이번에 1주일 짧게 회사가 쉬기도 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휴가를 보내며 주방타일(백스플래시) 공사를 했습니다.

 저희가 처음 이사 왔을 때 주방 타일이 없는 상태에서 싱크대 쪽과 스토브 뒤쪽만 철판? 같은 것으로 덧대어 놓은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주방 사진
이사 오기 전 백스플래시 모습

 

주방 타일 대체 옵션

 

1. 스티커 타일(peel and stick bascksplash)

 

 처음에 저희가 생각한 옵션은 필엔스틱 스티커 타일이었어요. 모양도 다양하고 리얼 타일에 비해서 칼로 자르면 되는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재료라 가장 먼저 옵션으로 고려했었어요. 하지만 리뷰에 보면 거의 1년도 안되어 스티커가 일어나는 등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아이템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존이나 홈디포 등 구입하실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역시 더욱 다양하고 좋은 제품들이 많네요.

https://link.coupang.com/a/Nhbm

2. 플라스터 (Plaster)

 

 두번째로 알아보았던 옵션은 바로 플라스터어요. 방수가 되는 재질로 컬러감도 은은하게 예쁜 느낌이어서 타일 대비 비용도 저렴해서 한통을 사서 저희 백스플레시로 이용해 보았어요.

 

플라스터를 이용한 백스플래시
플라스터 제품
저희가 이용한 플라스터 제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색이 칙칙한 느낌이 들고 ( 당시 색상 선택 옵션이 없었어요) 깔끔해 보이지 않아 슬슬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3. 세라믹 타일

 

 그래서 맞이한 휴가 기간에 드디어 진짜 타일을 사서 하기로 마음먹고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할만하다라고 할까요. 기간은 꼬박 하루가 걸렸고 작업도 작업이지만 마지막 청소하는 게 좀 힘들었어요. 청소 및 마무리 작업까지 거의 밤 12시를 넘어 완성했습니다. (4살 아이가 집에 있다는 점 고려해서)

 

주방 타일 완성된 싱크대 모습
세라믹 타일을 완성한 모습

 

 세라믹 타일은 홈디포에서 온라인으로 타일을 구매했어요. ( 근처 홈디포 매장으로 배달시키시면 배송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도착했다고 하면 픽업하러 가시면 되요) 너무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별로 옵션들을 보지 않고 깔끔한 하얀색 타일을 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나니 약간 매트한 느낌으로 조금 작은 타일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주방 타일 완성 모습
완성된 모습

 

세라믹 타일 셀프시공시 필요한  장비 및 비용

 

1. 세라믹 타일 커터 $30

2. 타일 모양 깎아내는 그라인더 $150

3. 타일 접착제(어드해시브) $25

4. 타일 사이 메워주는 시멘트 

5. 마지막으로 실링해주는 스프레이

6. 마감작업에 필요한 실리콘

7. 타일 가격 $200

돈 많이 들었네요. 장비는 또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또 타일 할 일이 있을까요. 이래서 집이 있으면 저축할 돈이 날아간답니다. (렌트할 것인지 집 살 것인지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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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주방 타일을 하고나니 뭔가 훨씬 주방이 환해진 것 같아요. 이제 또 위에 캐비닛 색을 그린으로 바꾸고 싶은 피곤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캐비닛은 원래 래미네이트 필름이 붙어 있었는데 색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저희가 다 벗겨내고 페인팅한 것이에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캐비닛 페인팅 리뷰도 한번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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