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이케아 소품 리뷰, 소박하지만 예쁜 집 꾸미기, 소소한 인테리어 꿀팁

BYMYPEN 2022. 10. 12. 04:51

저번에 캐나다에서도 저렴하고도 예쁜 소품을 살 수 있는 곳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했었죠.

[인테리어] - 캐나다에서 저렴한 인테리어 소품은 어디서 살까? 캐나다 다이소 달라마 (DOLLARAMA) 소품 리뷰

 

캐나다에서 저렴한 인테리어 소품은 어디서 살까? 캐나다 다이소 달라마 (DOLLARAMA) 소품 리뷰

캐나다에는 다이소 대신에 DOLLARAMA라는 천냥 마트, 다이소 비슷한 곳이 있는데요 한 번씩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이쁜 아이들이 있어요.최근에 구입한 저렴하지만 느낌있는 인테리어 소품들 몇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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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말씀드렸던 곳보다는 가격은 조금 상향되었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자주 가는 이케아 소품들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 가져볼까 해요.

제가 사는 곳은 차로 10분 정도 가면 이케아가 있어서 이사 초기에 정말 매일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녔었어요. 캐나다는 가구 같은 게 정말 정말 과하게 비싸답니다. 그렇다고 중고 사이트를 찾아서 하자니 제 마음에 들지도 않고 싸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이사 초기에 이케아에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찾아냈던 이쁜 소품들 몇 가지 리뷰해볼게요.

아, 그리고 이케아는 역시 대기업답게 코스코처럼 리턴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쓰다가 불편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은 이상 별말 없이 환불해 주거나 다른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 카드로 바꿔준답니다. 그런데 이것이 소비자의 지갑을 더 열게 하죠. 쓰다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되지 이런 마음이 드니까요. 점점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가는 스마트한 시스템들.. 어쨌든 오늘은 그런 과소비가 아닌 정말 제가 사용해보고 좋았던 제품들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PLACE MATS 

식탁 위 선반에 플레이스 매트가 놓여있어요

저와 남편은 집이 좀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식탁에 매트도 이런 느낌으로 한번 사보았어요. 약간 볏짚 같은 소재로 엮은 느낌이고요 꼭 식탁에서 쓰지 않더라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너무 색다른 분위기를 내준답니다. 가격은 $7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단점이 있다면 한국 식단과는 좀 맞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밥그릇 국그릇 들어갈 사이즈가 조금 애매하고, 그릇 바닥이 작거나 오목하면 딱 안정감 있게 매트 위에 장착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볏짚 같은 아이들이라 좀 입체감이 있거든요. 근데 사실은 그래서 더 이쁘죠. 손님 초대하셔서 파스타나 이런 음식 하실 때는 정말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플레이스 메트위에 파스타와 음료가 놓여 있어요
이렇게 하면 제법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죠?

한국에도 찾아보니 4개씩 세트로 판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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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분 바구니, 식물 거치대 (Plant stand), 식물 물 주는 주전자

 

오른쪽 벽 위에 식물이 담긴 바구니가 걸려있어요
오른쪽 벽 위에 있는 식물이 들어 있는 바구니 입니다.

 

역시나 비슷한 재질을 선택했죠? 요즘 플렌 테리어라고 식물을 집에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거 많이 들어보셨죠? 그러고 보면 꼭 이쁜 잡지책 인테리어에 식물이 절대 빠지지 않더라고요. 뭔가 자연의 느낌이 집 안에 있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이 뭔가 벽이나 천장 가까이에 달려있는 인테리어에 마음이 끌렸었는데요 한 잡지에서 저런 바구니에 식물을 무심하게 툭 꽂아주었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금발의 여자가 아이랑 환하게 웃으면서 있어서 더 이쁘게 보였을까요? 뭔가 아이가 행복해할 것 같은 ㅎㅎ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벽에 그냥 못을 박았고요 바구니에 있는 구멍을 이용해서 그냥 걸어두었어요. 식물 이름은 스킨답서스예요. 너무 키우기도 편하고 번식도 잘해서 여러 가지로 이쁜 아이예요. 바구니 본래는 화분 ( plant pot) 용도로 나온 제품이고요 가격은 지금 사이트에 제품이 안 나오는데 $7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꼭 이케아 아니라도 한국에서 저런 바구니는 어디든 쉽게 구하지 않을까요? 사실은 뒤가 납작한 편지꽂이 같은 거였으면 했는데 혹시 그런 걸 발견하신다면 식물을 넣어서 인테리어 해보세요. 집안에 싱그러움을 주는 인테리어 소품이 될 거예요.

 

식물 거치대 위에 화분과 주전자가 얹어져 있어요
식물 거치대, 물 주전자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와서 죄송해요

 

식물을 두는 용도로 제작된 제품이고 가격은 30불 했었어요. 지금은 이케아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격들이 다 조금씩 올랐지만요.(찾아보니 지금 $45로 정말 많이 올랐네요) 식물들 올려둬도 좋고 거실에 있다면 핸드폰이나 찻잔 올리는 용도로 사용해도 너무 예쁜 제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기 위에 있는 주전자( watering can)는 지금 $15 하네요. 너무 이뻐요. 식물 물 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식물 거치대 전면 사진
전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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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품 바구니, 거울, 조화 식물

바구니 소품과 식물, 거울이 놓여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바구니에 식물이 담겨있어요.

저번에 달라마 소품 소개해 드릴 때 잠깐 나왔던 아이죠? 이 소품 바구니 3개가 한 세트($19.99)이고요 저는 그중 하나는 이케아 조화 식물($7.99)을 넣어두고 나머지 두 개는 차키와 집 키를 넣어두는 용도로 현관 앞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집 방문해주시는 분들마다 다 예쁘고 실용적이라고 칭찬받는 아이네요. 참 거울도 이케아 제품($27.99)이에요. 사실 인테리어를 하실 때 거울을 활용하시면 집안을 넓게 보이게 하거나 분위기를 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집에 있는 이케아 거울 리뷰도 한번 해볼게요.( 이케아에서 도대체 얼마나 산거야..ㅎ그래도 가격 오른 거 보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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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상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을 좀 더 가꾸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소소한 소품들은 그 즐거움을 분명 더해주지요. 한국에서는 사실 다이소에 자주 들려보시면 이케아보다도 더 예쁘고 저렴한 아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시간이 있으시다면 둘러보시고 작은 소품 하나 데려 오세요. 소소하지만 기분 전환이 되실 거예요. 저는 다음에 또 재미있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이야기 있으면 가져올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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