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캐나다 어학 연수 1년 비용 (실제 경험)

BYMYPEN 2023. 10. 19. 06:40

 

오늘은 캐나다 어학연수 1년 갈 때 대략적인 비용을 알아볼게요. 캐나다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어학 연수

 

캐나다 어학 연수 방법

 

학생비자

 

어학연수를 먼저 진행하고 대학교 본과까지 캐나다에서 다니려고 생각한다면 학생 비자를 받아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이후 영주권으로도 연결 가능)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 신청을 하여 승인을 받을 때 학생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받으면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싼 캐나다 물가에서 용돈이라도 벌어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비자를 받는데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자 신청 비용, 신체검사 비용 등 )

 

관광비자

 

단기로 어학연수만 생각하신다면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비자로 입국하여 입국 심사에서 관광 및 어학연수를 한다고 하면 보통 6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6개월동안 학비를 포함해 충분히 생활할 만한 자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를 연장하는 방법은 관광비자 6개월 만료가 되기 전에 다른 나라로 나갔다 들어오면서 관광 비자를 연장하거나 캐나다 안에서 학생 비자 등 다른 비자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정식 대학교가 아닌 사설 어학원과 같은 곳에서 단기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대학교 보다는 비용이 저렴한 편이고 기간도 본인이 원하는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어학 연수 비용

 

캐나다 지역과 학교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직접 다녀 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릴게요. 저희 남편 같은 경우 캐나다 런던에 있는 펜쇼 컬리지 본과에 바로 진학했어요. 본과에 진학하지 않고 영어 연수 목적으로 단기간 ELS(영어 배우는 코스) 코스를 듣는 사람도 많고 본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ELS 코스부터 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어로 번역 된 학교 소개가 있어서 첨부해 둘게요. 비용 및 대락적인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펜쇼 컬리지 korean.pdf
6.78MB

 

비용은 본과 비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한 학기에 거의 교재비 등 포함해 6500불 (한화 650만 원) 정도 했습니다. 그럼 1년 2학기 다닌다면 학비만 1300만 원 정도가 듭니다. 사설 학원과 같은 경우 비용이 좀 더 저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름있는 대학교에서 영어 연수를 하는 것을 선호하시죠.  

펜쇼 컬리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Fanshawe College

 

www.fanshawec.ca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

 

캐나다에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어학 연수를 하러 오는 경우 자녀들의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이나 국제 학교를 다니려면 비용이 많이 들죠. 캐나다는 지역에 따라 만 4세(온타리오주) 만 5세( 앨버타주)부터 무상 교육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부모의 비싼 학비가 들지만 자녀들을 어린 나이에 영어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오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부가적인 비용들

 

렌트비

캐나다는 전세 개념이 없습니다. 그 말은 매달 렌트비를 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 사람이 오는 경우 집세가 비싸기 때문에 룸렌트를 고려해 볼 수도 있어요. 보통 500-700불 정도 룸렌트를 하며 한화로 50-70만원입니다. 룸렌트라는 것은 한 집에 방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집을 쓰는 것이지요.

집을 렌트하는 경우 아파트 방이 있는 곳과 원룸 형식의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비용은 보통 900-1200불 이상(한화90-120만원) 정도 한다고 예상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전기세, 물세, 히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 있고 따로 내야 하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생활비

각 도시의 물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통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생활비가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식비 교통비 등 한 사람 기준으로 최소 한달에 100만 원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초기 정착비용 및 항공권

 캐나다에는 집을 렌트하게 되면 보통 집 안에 물건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에 가구들을 함께 렌트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드물고 비용도 더 비싸겠죠. 그래서 처음에 가면 밥숟가락부터 가구까지 다 장만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초기 정착 비용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항공권 왕복 티켓 적어도 200만 원 정도는 잡아야겠죠.

 

캐나다 어학연수 1년 비용 정리

 

그럼 총 비용을 대략 계산해 보도록 할까요?

학비 1300만원

초기 정착 비용과 항공권 300만 원

생활비 12달 1200만 원

렌트비 평균 100만 원으로 잡고 1200만 원

대략적으로 1년 연수 비용이 총 4000만 원 정도나오네요.

여기서 여행도 좀 하고 차를 만약에 쓴다면 비용이 더 추가되겠죠?

필요한 기계나 이런 것도 좀 사고 넉넉하게 쓴다면 1년에 1억을 잡는 것이 넉넉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부부가 오시면 한 명은 학생비자를 등록해서 한 명을 워크 비자를 받아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충당한답니다.

집이 넉넉해서 유학을 보내 줄 상황이 되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기에도 빠듯하답니다. 

하지만 도전해보지 못할 일은 없죠. 목표가 뚜렷하고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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