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바질 집에서 키우기 (ft. 애플민트)

BYMYPEN 2023. 10. 24. 10:37

 

오늘은 저희 집 바질 키우기에 대해 공유해 볼게요. 바질이 있으면 파스타, 바질 페스토, 과콰몰리 등 많은 요리에 이용할 수 있어요. 줄기에서 금방 톡 딴 바질을 넣은 요리의 풍미는 정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키우기도 정말 쉬운 식물이니 꼭 한번 집에서 길러보셨으면 해요.

 

바질 키우기

 

바질 키우기 기본

 

바질은 딱 2가지, 충분한 햇빛과 물만 잘 주면 정말 잘 자란답니다. 보통 작은 팟에 심긴 바질을 사서 잎만 한번 뜯어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큰 화분에 몇 줄기 옮겨 심어주면 정말 잘 자라요. 처음 옮겼을 때는 좀 시들할 수 있지만 햇빛에 두면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너무 시들한 것들은 뽑아버리고 튼튼한 것 몇 줄기만 남기면 더 잘 자라요. 

 

바질 사진
작은 화분 바질을 한 줄기씩 큰 화분에 옮겨주면 더 잘 자라요

 

자랄수록 줄기도 아주 굵어진답니다. 정말 2배 정도 굴어져요. 그리고 잎은 또 얼마나 무성하게 열리는지 잘 옮겨 심은 바질 두 줄기만 있어도 한 식구가 여름 한해 먹는데 부족함이 없어요.

무조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시고 물은 보통 이틀에 한번 정도 주면 좋아요. 여름에 정말 더운 철이라면 하루에 한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봄, 가을에는 3-4일에 한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은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랍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준다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과한 사랑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ㅎㅎ

바질은 한 해 식물이지만 저는 바질을 겨울에도 키워보고 싶어서 집 안에서 겨울에 한번 키워 보았어요.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바질의 겨울나기

 

 

안산팜 무농약 스위트 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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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되어가면 바질에 꽃대가 핍니다. 이 때 바질을 오래 드시려면 꽃대를 잘라주어야 해요. 아니면 꽃으로 영양분이 다 가서 잎이 점점 시들어지고 없어진답니다. 이렇게 꽃대를 계속 잘라주고 남은 바질을 추울 때쯤 집으로 들였어요. 

처음으로 겨울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6개월 쯤 되니까 좀 시들시들해졌어요. 물은 한 번씩 생각날 때 주고 집에서 가장 따뜻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두었어요.

 

겨울을 견뎌내는 바질

 

 그랬더니 시들하지만 겨울을 잘 견뎌주었고, 이듬해 봄부터 따뜻할 때 밖에 두니 다시 살아났어요! 그리고 여름이 되니 다시 줄기가 2배 정도 튼튼해지면서 무성하게 잎을 맺었답니다.(사진을 분명 찍어두었는데 어디 갔는지.. 찾으면 꼭 업데이트할게요)

잎이 첫 잎처럼 연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음식 해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햇빛과 물을 아주 좋아해서 이 두 가지만 신경 써주시면 아주 손쉽게 키울 수 있어요.

향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바질 키우기 강력추천드려요. 

 

애플민트

 

 바질만 다루면 아쉬우니까 키우기 쉬운 허브 하나 더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애플민트인데요, 역시 물만 주면 너무 잘 자랍니다. 그리고 해가 잘 드는 창가에 두었어요. 음료 만들 때(칵테일 등)나 음식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해도 너무 예쁜 식물입니다

애플민트

 


 

 오늘은 이렇게 바질 키우기와 키우기 쉬운 허브 애플민트에 대해서 공유해 보았어요. 허브는 물만 주면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더니 정말 키워보시면 공감하실 거예요. 처음 키워보는 식물로 강력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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