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맛 초간단 돼지고기 떡국 끓이는 법, 간단 요리

추운 겨울날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그리웠던 음식 중 하나가 돼지 국밥이었는데요, 부산 돼지 국밥은 못먹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줄 초간단 돼지고기 떡국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김천떡국이라고 하는데 저희 신랑도 결혼하고 처음 먹어보고는 깜짝 놀란 맛의 떡국이기도 하답니다. 끓이기도 정말 간단하고 뜨끈한 국물맛이 그만인 맛있는 떡국이니 꼭 한번 해보세요.

 

돼지고기 떡국

 

1. 재료 소개

저는 오늘은 목살 부위 사용했어요.

돼지고기 한 주먹 정도, 멸치 액젓2스푼, 파 한줌, 떡국떡, 마늘 2알, 고춧가루 약간

재료가 취향에 따라 변수가 많아 적당한 계량입니다. 적당히 계량해도 맛있어요. 고기 좋아하시면 좀 많이 넣으시면 되고 국물이 우러날 정도로 조금만 있으면 되요. 고기 부위는 저는 집에 있는 여러가지 부위 삼겹살, 목살, 안심, 앞다리살 등 다 해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그냥 돼지고기 있으시면 됩니다.

떡국떡 역시 저는 떡을 별로 안좋아해 남편과 아들이 먹을만큼 조금만 넣습니다. 보통은 밥을 말아 먹어서 평소보다 적은 양을 넣어주시면 되요. 액젓은 두스푼 정도 넣고 간을 보시고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2. 만드는 방법

1) 700ml 정도의 물을 불에 올려주세요. 국물 좋아하시면 좀 더 넣어주셔도 되요.

끓이면서 나오는 불순물은 걷어주세요

2) 물이 끓으려고 할 때 고기를 넣어주세요. 마늘 두알 꺠서 넣어주시고 액젓 2스푼정도 넣어주세요.

고기를 오래 끓일수록 육수가 우러나니 한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바쁘시면 빨리 드셔도 괜찮아요.

3) 물에 넣어둔 떡을 넣어주시고 썰어둔 파를 넣어주세요.

4) 한번 끓으면 마지막에 고춧가루 톡톡 뿌려주세요.

여기에 남은 찬밥이 있다면 말아서 드시면 바로 돼지국밥이랍니다. 저는 집에 부추가 있어서 살짝 무쳐서 넣어보았어요. 그냥 드셔도 충분히 맛있어요. (보통은 그냥 먹어요) 만두는 집에 있길레 넣어 보았는데 만두 향이 어우러지지 않아 없는게 더 맛있네요. 

돼지고기 떡국

너무 간단하죠? 맛있을까 의심이 되시나요?  일단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저희 신랑처럼 의심이 확신이 되실겁니다.ㅎㅎ 저희도 매번 먹을때마다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놀라운 맛이 나서 감탄하며 먹는답니다. 저희 4살 아들도 너무 좋아하는 감칠맛나는 돼지고기 떡국. 오늘 저녁도 한끼 맛있게 먹었네요. 추운 겨울날 돼지고기랑 떡 있으면 집에서 간편하게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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