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에드먼턴 동물원, 가격, 후기

BYMYPEN 2023. 3. 13. 10:49

 오늘은 에드먼턴 동물원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캘거리 동물원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고 특히 아이 있는 집이라면 하루 가족끼리 다녀오시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입장료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요. 캘거리에 비하면 거의 1/3 가격이죠. 자주 가실 분들이라면 1년 패스도 고려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신기한 것은 입장할 때 아무도 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어디서 보고 있는지는 몰라도 뭐가 입장권 검사하는 사람이 없으니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동물원 입장료
에드먼턴 동물원 입장료

 

 입장하기 전 매표소가 있는 광장 모습입니다. 조형물도 있고 동물원 입구 느낌이 나죠?

동물원 입구 전경
동물원 입구 전경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잔뜩 기대하는 모습 한컷 찍었네요. 저 안에는 수족관처럼 만들어 두었는데 야외와 실내 수족관이 연결된 이곳에 수달이 살고 있어요. 곧 등장한답니다. 밖으로도 나와서 놀기도 하고 너무 예쁜 귀여운 수달을 만날 수 있었어요.

 

입구에서 찍은 아이 사진
잔뜩 기대하는 모습

 

 안쪽에서의 본 모습이에요. 자연에 있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수영하고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네요. 

 

수달이 헤엄치는 사진
수달

 

수달이 있는 곳이 넓어서 통유리로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창문 형태로 있는 곳도 있어요. 

 

아이와 아빠가 수족관 안을 들여다보는 모습
수달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모습

 

 그리고 본격적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처음 저희를 맞는 너무너무 귀여운 미어캣들이 있답니다. 자그마한 몸으로 어찌나 부지런히 움직이던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미어캣만 봐도 아이가 아주 즐거워했답니다. 

 

미어캣 모습
너무 너무 귀여운 미어캣

 

 에드먼턴 동물원은 코끼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캘거리 동물원에도 없고 에드먼턴에만 있는 귀한 몸인데요, 이름도 Lucy라고 기억나네요. 안타깝게도 뒤돌아 서있는 모습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뒷모습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음 기회에 얼굴을 보고 인사하고 싶네요.

 

코끼리 뒷모습
코끼리 뒷모습

 

 멋진 호랑이도 2마리나 볼 수 있었어요. 

호랑이 사진
멋진 호랑이

 오늘의 하일라이트였던 레드판다입니다. 처음에는 안 보여서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늘 위를 보니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리고 잠이 깨서 슬금슬금 나무를 타고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레드판다 꼭 보시고 오세요.

레드펜더에게 먹이 주는 모습
레드펜더에게 간식 주는 모습

 

나들이 왔는데 아이스크림 하나는 먹어줘야겠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 사진
아이스크림 타임

 

언덕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이런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가 있었어요. 여기만 해도 아이들이라면 한참 놀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레드판다 있는 곳에도 작은 놀이터도 있어서 잠깐 놀 수 있어요.

자연 놀이터 전경
놀이터 전경

 

또 조금 올라가보면 이렇게 산양도 있고, 낙타도 볼 수 있었어요. 

산양 3마리 사진
언덕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산양들
낙타 사진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낙타, 뭔가 짠한 모습

 

 이렇게 에드먼턴 동물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시간은 어떤 동물을 얼마나 오래 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를 것 같아요. 그냥 쓱 둘러보면 한 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어리냐에 따라서 걷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유모차나 뭔가 이동 수단을 가지고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들은 4살인데 한 시간이 지나니 좀 힘들어해서 안아달라고 해서 힘들었어요. 그럴 때는 놀이터나 아이스크림 등으로 달래며 조금씩 쉬어가시기를 권해드려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한번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캐나다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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