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영어 조기 교육, 영어 유치원 필요할까? 전문가 의견, 실제 사례 장단점

BYMYPEN 2022. 12. 24. 01:00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고 계실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제가 접한 실제 사례,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로 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영어 조기 교육 필요할까
영어 조기 교육 필요할까

 

영어 조기 교육, 영어 유치원 필요할까요?

 

1. 영어 조기교육에(영어 유치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오은영 박사님과 하정훈 박사님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모국어를 완전히 습득하였는가였습니다.

 초등학교 이전에는 아이가 모국어를 충분히 습득하도록 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사고력, 창의력, 자신감등이 길러지는 것이 아주 중요한 나이입니다. 그런데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되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발달되어야 할 사항들이 잘 발달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교육하는 시기는 아이가 모국어를 충분히 습득하도록 한 후, 모국어를 정말 잘 할 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부모님이 두가지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며 전체 생활이 두 가지 언어에 노출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유치원 같은 경우는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제2의 언어로 아직 모국어가 미숙한 상황에서 다른 기관에서 그것이 학습되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꼭 영어 유치원이 아니라도 다른 쪽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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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 조기교육, 영어 유치원 실제 사례

 

 저도 아이가 캐나다에서 자라고 있으니 이중 언어에 대한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국에서 1세대로 만 4세에 영어 유치원을 다녔던 분이 후기를 남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초, 중, 고는 모두 한국에서 나온 찐 한국 사람이었어요) 25년 후에 영어 유치원을 다닌 본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영상이었어요.

 

영어 유치원 장점

 

 장점은 당연하게도 영어를 잘함으로서 오게 되는 유익들이었습니다. 학교 영어 성적부터, 토익과 같은 모든 영어 시험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해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자존심이 상할 만큼 모국어처럼 들리고 문법도 생각할 필요 없이 알게 되니 공부할 필요가 없었겠죠. ( 나중에 단어 공부는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취업의 문도 아주 넓어지고 영어의 강점으로 경쟁자가 많이 없게 된다고 하네요. 보수가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되고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영어 유치원 단점

 

 단점은 TCK라고 하였는데요, TCK란 Third Culture Kids의 약자로 한국에서는 제3 문화의 아이들이라고 하죠.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제3의 세계에 살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아가 이쪽에도 저쪽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제3의 세계를 만들어서 살고 있는 것이죠. 나중에 자신이 왜 그런지를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고 할 만큼 그 과정이 많이 힘들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본인은 살아오면서 단점보다는 영어를 일찍 잘하게 되면서 얻게 되는 혜택들이 너무 많았기에 영어 유치원을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3. 개인적인 의견

 

 캐나다나 미국과 같은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한국 부모님들을 가진 아이들은 한국과 서양의 양측의 정서를 모두 이해하는 만큼 포용력도 넓지만 그와 동시에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갖지 못해 내적 외로움과 갈등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것은 사소하게 생각할 부면이 아닙니다. 부모님과의 갈등도 커질 수 있고 아이의 성격 형성과 사회적 관계로도 이어져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이라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된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부분과 관련된 점입니다. 사례자 분도말씀하셨던 것처럼 영어 유치원을 보내려고 생각하신다면 아이가 겪게 될 TCK 문제를 꼭 고려하셔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게 될 경우, 나와는 다른 생각,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으며 나중에 그러한 문화로 돌아가고 싶어 할 때 감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 줄 수 있는지 반드시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아이가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에 부모님들이 잠시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 교육을 하기 위해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오더라도 아이들이 영어를 충분히 원어민처럼 하고 원어민과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없는 실력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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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조기교육, 영어 유치원을 보낼지, 모국어가 잘 형성된 후에 영어를 배우게 할지, 아이의 자아가 잘 발전하도록 도와서 조금 더 커서 영어 교육을 시킬지에 대한 고민은 각 부모님들의 몫인 듯합니다.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영어를 꼭 잘해야 해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을 잘 고려하시고 여러 가지 앞으로의 상황들도 충분히 고려하신 뒤에 각 가정에 맞는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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