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식 치킨 프리카세 만들기

프랑스식 식탁 예절에 관심을 가지면서 프랑스 음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오늘은 프랑스 가정식 치킨 프리카세를 도전해 보았는데요, 아주 맛있게 되었네요. 크림 파스타 소스 느낌이 있어 파스카 면을 삶아서 같이 먹었더니 레스토랑 부럽지 않았어요. 그럼 레시피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치킨 프리카세 파스타

 

치킨 프리카세 만들기

 

1. 재료 준비

 

닭고기 다리 800g (닭고기 다리살만 있는 것도 좋아요. 대신 뼈가 없으면 닭육수 준비해 주세요)

무염버터 30g, 소금, 후추, 박력분, 양송이버섯 6개, 표고버섯 6개, 다진 마늘 1T, 화이트와인 1컵(달지 않은 것), 생크림 1컵, 레몬즙, 올리브오일 3T, 

레몬껍질 약간, 월계수잎 있으면 2장( 없으면 생략 가능), 파슬리나 로즈메리와 같은 허브 약간

무쇠냄비나 오븐용 냄비, 파스타로 드시려면 파스타면 준비

저는 주물 냄비에 요리했어요. 요리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주물 냄비를 오븐 안에 넣고 빼는 게 무거워서 에너지가 소비되더라고요.

락앤락 살롱냄비 통주물 2p 세트

 

2. 치킨 프리카세 만드는 방법

우선 손질된  닭고기에 소금 후추 밑간을 하고 박력분을 솔솔 뿌려 입혀 준비해 주세요. 양송이는 잘라주세요.

예열된 냄비에 올리브오일 3T와 버터 15g 넣어서 녹여주세요.

 

예열된 냄비에 올리브오일, 버터 넣어주세요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쯤 마늘을 넣어 살짝 익히다가 치킨을 넣어주세요.

치킨을 잘 구워주세요

고소하게 맛있는 향이 나며 골드 브라운 컬러가 될 때 쯤 덜어내고 나머지 버터를 넣고 양송이를 구워주세요. 

버섯을 구워주세요

바닥이 타면 물을 살짝씩 넣어가며 눌어붙지 않게 볶아줍니다.

버섯에 치킨을 넣어 와인을 넣어주세요

아까 구워두었던 치킨을 넣고 와인을 한 컵 200ml 넣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센 불에 알코올을 날려주셔야해요. 센 불에 끓이다 보면 알콜 향이 날아가고 알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알코올이 다 날아가면 물 200ml(혹은 닭육수)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세요.

그리고 오븐용 종이포일로 간이 뚜껑을 만들어줍니다. 사진과 같이 접어서 중간에 구멍을 살짝 내어줍니다. 가에는 냄비 모양으로 잘라서 뚜껑을 만들어 주세요. 나중에 불순물들이 이 간이 뚜껑에 묻어 나와 걷어내면 깔끔한 맛을 내어줍니다. 

이렇게 간이 뚜껑을 덮고 위에 냄비 뚜껑을 덮어 오븐 400도 온도에 40-50분 넣어줍니다. 

종이호일로 간이 뚜껑 만들어주세요

오븐에서 냄비를 꺼내 생크림 1컵을 넣어 저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오븐에 10-20분 정도 넣어주세요.

오븐에서 빼서 생크림 1컵 넣어준 모습

 

간이 뚜껑을 걷어내고 마지막으로 불에 한번 더 살짝 끓인 다음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빵에 찍어 드셔도 되고, 저는 파스타 면을 삶아서 크림 파스타처럼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과 아들이 감탄을 하면서 먹네요. (파스타 하려면 면을 미리 삶아주세요.10분 정도 소요)

 

치킨 프리카세 파스타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맛있었던 프랑스 가정식 치킨 프리카세였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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