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운동

부정적인 생각, 우울 할 때 우울증 약과 같은 요법

BYMYPEN 2023. 1. 20. 03:16

 오늘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우울감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우울증 약과 같은 성분을 몸에서 나오게 해주는 요법, 무엇일까요? 존스 홉킨스 소아 정신과 지나영 교수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긍정적 마음 자세 만드는 요법

 

1. 감사요법

 

 현실은 노답에서 출발합니다. 모두가 좌절하는 순간과 부딪혀야 하는 힘듦이 있으시죠. 그 상태 그대로 가면 부정적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침저녁으로 감사일기 적어보기

 

감사한 일을 찾기 어려우신가요? 나에서부터 시작해 볼까요? 

나- 내가 힘든데 이 정도 하는 것 대단한 거야. 잘하고 있어. 오늘 하루도 잘 버텼어. 수고했네.

주변 사람들- 그래도 엄마는 내 도시락 싸주네.. 내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네.

물건(물질) - 그래도 나는 잘 수 있는 집이라도 있는 게 어디야.

건강- 그래도 몸 안 아프고 이렇게 건강이라도 한 게 어디야.

경험 -내가 그때 그 사람을 만난 건, 이 직장을 다니게 된 건 참 다행이야. 

 몇 가지라도 생각해 보신 이 잠깐 동안에 몸안에서는 우울증 약에 들어있는 항우울제 성분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인데요 실제로 항 우울제에 성분에 꼭 들어가는 호르몬이죠. 또한 도파민(동기부여 되는 호르몬) 신경전달 물질이 나옵니다. 그래서 계속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있지 않고 다음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침저녁으로 감사 일기 5분 투자로 내가 긍정의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도 이 감사요법 회로를 돌리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 요법을 하지 않으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게 되고 그러면 더욱 부정적인 감정이 커져서 나의 삶도 더 피폐해질 수 있겠지요. 반대로 감사 요법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힘들 때 감사요법 꼭 기억하세요!

 

2. I have to 대신  I get to 요법

 

한 건강이 안 좋은 할머니가 의사의 권유로 집 밖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웃: 할머니, 걸으러 나오셨나 봐요.

할머니:  의사가 나보고 걸으라고 해서 나 걸어야 해. (I have to walk)

이웃: 아니에요, 할머니 걸어야 해서 걷는 것이 아니라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셔야죠. ( you get to walk)

약간 한국어식 표현으로는 좀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데 영어에서 I get to라는 표현을 쓸 때는 내가 뭔가 하는 것에 대한 신남과 설렘이 함께 포함된 표현이에요. 말하자면 힘없이 '나 걸으라니까 걸어야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걸을 수 있는 게 어디야. 그래, 걸어야지!' 라고 하는 생각의 전환 요법입니다.

지나영 교수님이 본인을 비롯하여 정말 많은 환자들에게 사용했던 방법이고 모두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아침에 또 출근해야 하네.. 밥 해야 하네.. 가 아니라

아침에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게 어디야. 내가 밥 할 수 있는 게 어디야. 이런 생각의 전환이 큰 긍정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게 하고 그것이 삶을 대하는 태도도 변화시킨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단, 이 두 가지 요법은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라는 전제 조건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정말 의미 없는 일을 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면서 감사요법, 겟투 요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무언가 목표로 하는 바가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힘들거나 좌절할 때, 바로 이 두 가지 요법을 사용한다면 큰 회복 탄력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이 두가지 요법 꼭 실천하셔서 하루 만에 바뀔 수는 없겠지만 차곡차곡 조금씩 긍정 마인드를 쌓아가시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고 유익한 건강 소식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