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어린이집,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이유 및 해결책

BYMYPEN 2022. 9. 30. 13:19

 

오늘은 어린이집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이들이 어린이 집 가기 싫어하는 이유!

 

 

1. 엄마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서, 엄마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해결책: 아이에게 꼭 데리러 온다는 확신을 몇 번이고 심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에게는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생애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헤어지는 아이들에게는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닐 수 있죠.  몇 번이고 확인을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면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점심 먹고 한심 코 자고 나면 엄마가 데리러 갈게" 이렇게 말해주고 그 시간은 꼭 지켜주세요.

 

2.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해결책: 미리 기관을 아이와 함께 둘러보고 선생님과도 인사하도록 하면 좋아요. 어린이집 구석구석 다녀보며 장난감들도 함께 구경하며 이곳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기대감을 가지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애착 물건이나 인형, 담요 같은 것을 함께 가지고 가는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3. 아이의 기질

 

해결책: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이 있죠. 조심성도 많고 그만큼 사람도 환경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들요. 저희 아들도 바로 그런 기질의 아이였는데요, 아이들에 따라서 어린이집 적응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몇 달 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저희 아이도 첫날에는 한자리에 6시간 동안 앉아서 저만 기다렸는데요 ㅜㅜ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친구들과 잘 놀고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해 주시고 받아들여주시고 적응할 수 있는 힘 바로 사랑을 더 듬뿍 주셔서 이겨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런 행동은 꼭 피하세요!

 

1. 아이를 데려다주시면서 잠깐 노는 사이에 인사도 없이 나오지 마세요.

 

아이가 노는 동안 엄마나 아빠가 사라지면 더욱 불안감에 어린이집을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어요. 아이가 울더라도 꼭 다시 데리러 온다고 알려주시고 안아주시고 돌아서 나오셔요. 그러면 아이들은 당시에 엄마 아빠와 헤어질 때는 울면서 힘들지만 엄마 아빠가 가고 난 뒤에는 금세 울음을 그치고 잘 놀게 된답니다.

 

2. 어린이집에서의 일을 너무 묻지 마세요

 

하루 종일 엄마 아빠 없이 힘들었던 아이에게 잘 적응하고 있는지 너무 많은 질문들로 부담 주시지 마세요. 그 대신에 더 많은 사랑을 듬뿍 주시고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해주시면서 놀아주시면 아이는 또 내면의 힘을 길러나가서 어린이집 갈 힘을 얻게 될 거예요.

 

이런 것들은 도움이 되었어요!

 

1. 상황극을 해보세요

 

엄마는 선생님, 아빠는 다른 친구 이렇게 역할을 만들어서 어린이집에서 있을 법한 문제 상황을 만들어보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혹은 그냥 재미있게 노는 역할만 해주셔도 아이가 흥미를 가지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어린이집 다녀온 후 즐거운 일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어린이집은 잠깐 다녀오는 거고 그 뒤로 엄마 아빠와 더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낼 거라는 걸 알려주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아이는 어린이집은 꼭 가야 하는 것이고 그곳을 다녀오면 엄마 아빠와 오랜 시간 다시 함께 있으면서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공룡놀이라던지 숨바꼭질과 같은 놀이들을 언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그런 것을 엄마가 해둘 테니 다녀와서 함께 먹자고 하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아들이 만 4살이 되고 나서 어린이집 (캐나다는 데이케어라고 하는데요)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도 저도 울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한 달이 지금 지난 지금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고요 저도 정말 4년 만에 저의 삶을 찾아가는 기분이랍니다. 지금 적응 중이신 마음 졸이시는 어머니 아버지들 힘내시고요, 아이가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사랑 많이 주세요.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부족한 저의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한달 남짓 지나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문 앞에서만 기다리던 아이가 제가 문앞에 있는지도 모르고 잘 놀고 있네요 :)

[육아] - 어린이집, 유치원, 데이케어 가기 싫어하는 아이 대처법 [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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