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에드먼턴 Breakfast, 브런치(Brunch) 맛집 OEB Breakfast

BYMYPEN 2023. 3. 31. 12:44

 캐나다에는 아침이나 브런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친구의 초대로 OEB Breakfast를 다녀와봤는데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다녀온 후기 한번 공유해 볼게요.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미리 안내하는 분에게 말하니 10-15분 정도 걸릴 수 있는데 자리가 비면 문자를 주기로 하여 폰번호를 남겨두었습니다. (평일 3시까지밖에 안 합니다) 

 

레스토랑 전경
네임 디자인도 너무 이쁘죠? 요즘 감성인가봐요.

 

 저희가 간 곳은 남쪽에 있는 지점인데 몰 안에 예쁜 마켓이 있어요. 저기 창문 밖으로 간판이 보이시죠? FRESON BROS.라는 로컬 마켓인데 안에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 꾸며두어서 일만 마트와는 좀 다른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마트 안에 커피나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시기 추천드려요. 따로 한번 리뷰 포스팅을 다음에 올려볼게요. 

 

레스토랑 내부 전경
레스토랑 내부 모습

 

레스토랑 내부는 뭔가 요즘 감성 느낌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넓은 창이 있어 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의자 색감도 뭔가 레스토랑 취지에 맞춰서 선책 한 느낌이 드네요.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데 어울리는 감성이었습니다.

 

메뉴 사진
메뉴 사진

 

가격은 보통 메뉴당 20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커피나 드링크 추가되니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정통 breakfast부터 와플, 프렌치토스트, 점심때 드실 수 있는 샌드위치 종류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저는 레스토랑 가기 전 뭘 좀 먹고 간 상태라 디저트 느낌의 크레페를 시켰어요. 이름이 "Do not even go there"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이렇게 메뉴에 이름을 붙이는 게 재미있죠?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는데 센스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제 메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크레페 사진
비쥬얼부터 맛까지 최고였던 크레페

 

크림도 너무 프레쉬하고 안에 들어간 베리 종류도 굉장히 신선해서 부드러운 케이크 먹는 느낌이었어요. 메이플 시럽은 프렌치 메이플 시럽이라는데 특별히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럽 안 뿌려도 충분히 달지만 살짝 더하면 정말 커피 한잔과 함께 더할 나위 없는 브런치였답니다. 사실 식사로 먹기는 좀 그렇고 저는 가볍게 달달한 아침으로나 디저트로는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버거 사진
고급진 튜나버거

 

 제 친구는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걸 먹어야 한다며 튜나 버거를 시켰습니다. 참치 버거죠? 페퍼맛과 참치의 고급스러운 맛이 어울리는 독특한 버거였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대가 좀 있는 만큼 재료의 퀄리티에 신경을 쓰는 레스토랑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한 번씩 기분 전환하러 오기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저는 또 재미있고 맛있는? 캐나다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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