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물김치 정착 레시피(ft. 시아버님이 한통씩 드신)

오늘은 너무너무 맛있는 열무 물김치 레시피 공유해 볼게요. 시부모님 방문으로 급하게 담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식사 때 반찬 한 통씩 드셨어요. 어린 아들도 좋아하고 남녀노소 인기 만점이니 꼭 한번 담아보세요. (주의하실 점은 너무 빨리 없어진다 것..ㅎㅎ) 윤이련 이모님 레시피 참고했어요. 저는 아이가 있어서 매운 것은 생략하고 약간 저의 방식을 추가해서 담아보았는데 맛은 대성공이었어요.

재료준비

저는 이번에 알타리 무를 누가 주셔서 담아보았는데 괜찮았어요

열무 한단(손질 후 1.2킬로), 얼갈이배추 한 단, 천일염, 액젓

국물 재료: 무 300g, 사과1, 배 1, 잔파 20개, 양파 1, 간 마늘 2스푼, 생강 약간, 홍초 약간(생략 가능)

밀가루풀: 밀가루 한컵(종이컵 기준), 물 1.5리터 

간하기: 천일염 4스푼, 액젓 2

부연 설명: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내고 싶으시면 청양고추 3개 정도 넣어주세요. 사과는 생략 가능합니다.

열무 물김치 담는 법

열무 고르는 법: 줄기를 살짝 누르면 탁 깨지는 것 사야 함. 줄기가 허옇고 번쩍번쩍 광택이 나고 키가 크면 억센 열무, 맛이 없배추는 얼갈이나 단배추를 구할 수 없으면 일반 배추 약간 넣어주시면 좋아요

열무 다듬는 법: 앞쪽에 깨끗하게 씻어 다듬어서 겉잎은 떼고 칼집을 내어서 4-5등분 정도 손으로 뚝뚝 부러줍니다.

배추는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열무 절이기

큰 대야가 필요합니다. 대야에 물을 넉넉히 받아놓고 2번 정도 살살 헹궈주세요. 세게 씻으면 풋내가 날 수 있어요. 아기 다루듯 살살 씻어주세요. 양이 많은 것 같지만 소금에 절이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른 큰 대야에 물 4리터를 받고 천일염 2컵(200ml 기준 컵) 풀어주세요. 

소금을 잘 녹인 뒤 간물이 아래위로 묻히도록 30-40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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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풀 만들기

물 800ml 정도는 끓여주시고 나머지 물에 밀가루 한 컵을 잘 풀어주세요. 통밀가루로 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물이 끓으면 풀어둔 밀가루를 넣어주세요. 

밀가루를 넣어준 뒤 폴폴 끓으면 1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바닥이 눌지 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다른 그릇에 옮겨서 식 펴주세요.

열무김치 국물 준비

본 레시피에서는 강판에 갈았는데 저는 믹서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갈아주었어요. 그리고 천 보자기에 넣어서 짜줍니다.

무, 배, 사과, 양파, 마늘, 생강을 믹서기에 넣어서 면으로 짜주세요.

열무 물김치 담기

잘 절여진 열무를 건져서 한 번만 더 헹구어 주세요.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잔파 썰어주세요. 양파도 조금 썰어주세요. 고추 홍초를 넣으면 국물 색이 예뻐져요. 살짝 다져서 넣어주세요. 

물 3-4리터 정도 준비하고 과일 갈아준 것을 넣어주세요.

밀가루풀을 조리망에 받쳐서 풀어주세요.

천일염 4스푼, 액젓 200ml, 매실액 70ml 넣고 최종 간은 다시 마지막에 맞추면 됩니다.

국물에 열무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열무 물김치!

실온에 1일 보관 그 이후에는 냉장 보관으로 익혀서 드셔주세요.

익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1일 정도 지난 후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해주세요.

저희 아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이 맛을 대변해 주네요.ㅎㅎ 당근 계란 김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그럼 마지막 국물까지 원샷하게 되는 맛있는 열무김치 담아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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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배추 물김치 찾다가 정착한 레시피 (천연 재료 물김치 맛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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