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53

에드먼턴 타이, 라오스 음식점, Syphay restaurant, 식당, 해산물 커리 맛집

에드먼턴에 식당을 잘 안 다녀서 그렇지 은근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가보게 된 타이 레스토랑을 가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최근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1. 분위기 깔끔하고 태국과 라오스적인 동남아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브라운톤의 테이블과 의자 색감에 벽에 장식들도 과하지 않고 동남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2. 음식 에드먼턴에서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먹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그 아쉬움이 싹 날아갈 만큼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었어요. seafood phuket라는 요리와 그린커리를 먹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는 진짜 태국에서 먹었던 맛이었네요. 시푸드 푸껫이라는 요리는 감칠맛이 정말 ..

캐나다 생활 2023.07.14

깻잎 키우는 방법, 씨앗부터, 모종, 텃밭에 옮겨 심기

캐나다에는 깻잎이 정말 비싸답니다. 여름 반찬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깻잎을 원 없이 먹고 싶어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깻잎 키우기를 해보았어요. 정말 쉬운 깻잎 씨앗 발아부터 키우기까지의 방법을 공유해 볼게요. 깻잎 키우는 방법 1. 씨앗 발아시키기 ( 5월 25일 ) 키친타월에 깻잎 씨를 여러 개 (20개-30개 정도, 제 사진처럼 너무 많으면 심을 곳이 모자라요. 모종 화분이나 텃밭 등 심을 곳이 넉넉하다면 더 많이 발아시켜도 됩니다.) 두고 스프레이로 물을 듬뿍 뿌려주세요. 유의할 점은 키친타월이 마르면 안 됩니다. 항상 촉촉하게 젖어있도록 물을 수시로 뿌려주세요. 월드가드닝 행복한 텃밭 좋은 씨앗 깻잎씨 2000개 COUPANG www.coupang.com 2. 발아된 씨앗 옮겨심기 ( 일주일 뒤..

캐나다 생활 2023.07.12

정말 쉬운 상추 키우기, 파종 시기, 씨앗 발아, 화분 상추, 모종 만들어 텃밭에 옮겨 심기(초보 가능)

뒤뜰에 텃밭을 만들어서 내가 키운 야채를 밥상에 올리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남들은 참 쉽게도 하는 것 같은데 저한테는 뭐가 그렇게 어려운지.. 바쁜 생활에 항상 미루고, 잘 못할 것 같다는 핑계만으로 몇 해 미루던 일이었는데, 올해 드디어 그 꿈을 이뤘습니다. 저도 초보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초보라도 부담 없이 시작하실 수 있도록 상추 씨앗 발아부터 텃밭 만들어서 옮기기까지 제가 시작했던 방법을 세세하게 한번 적어볼게요. 상추 씨앗 발아, 화분 상추, 텃밭에서 상추 키우는 과정 1. 씨앗 발아 시기 (5월 25일) 제가 살고있는 곳은 캐나다의 추운 지역이라 5월까지도 때로는 추운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씨앗 발아를 따뜻해지는 시기인 5월 말에 시작했어요. (한국 같은 경우 4월쯤 시작하면 좋을 ..

캐나다 생활 2023.07.12

에드먼턴 근교 와바문 비치(Wabamun Lake),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에드먼턴에는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어요. 몇 일째 밖을 나가지 못하고 에너지를 모아두고 있는 아들을 위해 조만간 와바문 비치를 다시 가볼까 합니다. 에드먼턴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호숫가인데 아이들 놀기에 참 좋아요. 작년부터 몇 번 다녀왔는데 간단하게 정보 공유해 볼게요. 와바문 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 1. 보트타기 호수가 잔잔하고 아름다워요. 고무보트 하나 장만하셔서 타기에 참 좋아요. 저희도 처음에는 배까지 사서 타는 건 좀 오버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해보니 왜 사람들이 호수에서 배를 타는지 알겠더라고요. 코스코에 마침 좋은 가격에 나온 고무보트가 있어서 올여름에는 하나 장만했습니다. (250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보트에 이것저것 스낵이랑 좀 챙겨서 음악 들으면서 피크..

캐나다 생활 2023.06.21

아이 귀가 잘 안들려요, 원인, 중이염, 캐나다 무료 청력 검사 받는 법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말을 자꾸 되묻기도 하고 큰 소리로 말하기도 하는 등 소리를 듣는 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처음에는 코가 막혀서 잠깐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원인 1. 귀지 의사가 아이의 귀 안을 보다니 귀지가 좀 있다고 해서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귀지를 제거해 줬는데 저희 신랑은 한 번 더 그러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해서 저도 손대지 않았어요. 의사 역시 인위적으로 귀지 제거하는 것은 권하지 않고 나오는 귀지를 닦아주거나 귀 안을 부드럽게 하는 액을 넣는 방법을 권했습니다. 2. 비염 제가 사는곳은 겨울이 건조하고 추워서 아이가 정말 거의 6개월을 코가 막혀서 지냈던 것 같아요. 이렇듯 자주 코..

캐나다 생활 2023.06.19

기본 잔디 관리 방법 메뉴얼 8단계 (초록 잔디 비결 꿀팁)

오늘은 기본 잔디 관리 방법 매뉴얼 8단계에 대해서 공유해 볼게요. 긴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에드먼턴에도 완연한 봄, 아니 여름이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파트만 살아오던 사람이 잔디 관리 잘 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두면 잘 자라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저희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돌보다 보니 빽빽하고 푸르게 자라는 잔디를 보는 날이 오네요. 너무 뿌듯하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잔디 관리! 저희가 경험으로 얻은 팁들 공유해 볼게요! 잔디 관리 하는 법 1. 잡초 제거 아무래도 잡초가 많으면 잔디가 예쁠 수 없어요. 잡초가 너무 많다면 제거해 주세요. 잡초가 한두 개면 삽으로 ( 한국 호미 최고 ) 파보겠지만 보통 잡초가 한두 개만 나지 않죠? 허리 끊어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 생활 2023.05.27

4월 마지막 날 에드먼턴 날씨, 캐나다 봄 잔디 관리

드디어 겨울왕국이었던 에드먼턴에도 봄이 아니, 여름에 가까운 봄이 왔습니다. 지금은 4월 마지막 날 밤인데 기온이 16도이고, 내일 최저기온은 8도 최고기온 26도?!! 라고 나오네요. 저는 지금 에드먼턴에서 2해 겨울을 지내보았어요. 첫해 겨울은 더욱 많이 추웠고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사실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앨버타 지역에 산다고 하면 추위를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사실 추운 건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밴쿠버에 계시는 분들은 그쪽도 난방 시설이 잘 안 되어있어 집 안에는 춥기는 마찬가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에드먼턴의 겨울을 두 해 지내본 소감은 추위의 강도는 지낼만하나 겨울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 3월쯤 되면 이미 마음은 봄인데 아직도 창밖에는 설경입니다. 3월까지는 지리상 이 곳의 ..

캐나다 생활 2023.05.01

3월 마지막날, 에드먼턴 풍경, 날씨

한국에는 벚꽃이 피어나고 봄의 기운이 완연한 3월 말일 텐데요. (내일이면 4월이죠) 과연 겨울이 길다는 에드먼턴의 날씨, 풍경은 어떨까요? 네, 아직 최저기온이 영하입니다. 최고기온으로 영상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체감온도는 역시 봄이라고 하기에는 추운 날씨입니다. 눈 소식도 보이죠? 아직 길에는 눈들이 보이고 이제 조금씩 녹아가며 잔디가 빼꼼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날이 흐리고 짓눈깨비가 좀 날리기도 하네요. 두해 에드먼턴 겨울을 난 소감을 말해보자면, 일반적으로 그렇게 추운 곳에 사람이 어떻게 사냐고 하실 텐데, 그 정도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희가 들었듯이 살아보면 살만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특히 이번 겨울은 영하 20-30도의 기온이 한주정도 있고 그다음 주는 조금 풀리고 이러..

캐나다 생활 2023.04.01

에드먼턴 쌀국수 맛집, Pho Hoan Palace, 후기, 가격

캐나다 외식비가 비싸다지만 항상 돈이 아깝지 않은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쌀국수예요. 한국에서는 오히려 비싸고 고급 음식처럼 먹게 되지만 여기서는 그냥 밥 한 그릇 사 먹는 정도의 쌀국수, 양이나 맛도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 왠만하면 실패가 없는 메뉴이지만 또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즐겨 찾는 쌀국숫집 소개해 드려 볼게요. 남쪽에 슈퍼스토아 몰에 위치해 있는 포 레스토랑이에요. 식당 분위기는 그냥 식당 느낌입니다. 허름한 맛집 느낌. 보통 저희는 쌀국수집 가면 메뉴가 정해져 있어요. 쌀국수 하나 버미셀리(비빔국수?라고 해야 할까요) 하나.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딥프라이드 스프링롤 혹은 프레쉬 스프링롤. 애피타이저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딥 프라..

캐나다 생활 2023.04.01

에드먼턴 Breakfast, 브런치(Brunch) 맛집 OEB Breakfast

캐나다에는 아침이나 브런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친구의 초대로 OEB Breakfast를 다녀와봤는데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다녀온 후기 한번 공유해 볼게요.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미리 안내하는 분에게 말하니 10-15분 정도 걸릴 수 있는데 자리가 비면 문자를 주기로 하여 폰번호를 남겨두었습니다. (평일 3시까지밖에 안 합니다) 저희가 간 곳은 남쪽에 있는 지점인데 몰 안에 예쁜 마켓이 있어요. 저기 창문 밖으로 간판이 보이시죠? FRESON BROS.라는 로컬 마켓인데 안에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 꾸며두어서 일만 마트와는 좀 다른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마트 안에 커피나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혹시..

캐나다 생활 2023.03.31